J Korean Soc Study Obes 2002; 11(4): 329-336
Published online December 1, 2002
Copyright ©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.
Jae Heon Kang,Nam Soon Kim*
Department of Family Medicine, Inje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,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1, Seoul, Korea
1995∼2000년 사이의 한국인의 체질량지수 분포는
체질량지수 85th Percentile을 기준으로 하여 1995년
에는 남녀 각각 25.0, 25.4였고, 1998년에는 26.1과
26.6, 2000년에는 27.3, 27.5의 값을 각각 나타내고 있
다. 비만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체질량지수가
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.
1998국민건강・영양조사에 의하면 WHO 기준에
의한 비만 유병률은 각각 2.4%, 대한비만학회 기준에
의하면 26.3%를 나타내고 있다. 지난 5년간 평균 유병
률 증가추세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BMI 25이상인 사
람의 비율이 향후 5년 이내 35%∼40% 수준에 달할
것이다.
비만 유병률은 연령별로 보면 40∼60세에 속하는
사람이 가장 높았으며, 60세 이상의 노년층도 점차 40
∼60세의 유병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.
교육수준별로 비만 유병률을 살펴보면 학력이 높을수
록 비만 유병률이 낮으며, 점점 교육수준에 의한 비만 유병률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. 2000년 현재 초등학
교를 나온 사람은 대학교이상 교육을 받은 사람의 비
만 유병률의 2배가 되는 수준이다. 흡연과 연관해서
보면, 담배를 끊은 사람의 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았으
며 흡연자의 비만 유병률이 가장 낮았다.
1995∼2000년 사이에 한국인의 비만 유병률은 급
격히 증가하고 있으며,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유
병률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. 교육수준과 사회경
제적 수준간 연관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, 비만 치
료비용을 전적으로 개인이 부담하는 현 의료 정책으로
는 비만 유병률 조절에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.
따라서 지역사회 차원의 비만 예방 프로그램의 활성화
와 비만 치료의 의료보험 적용의 필요성이 강력히 요
구된다.
Online ISSN : 2508-7576Print ISSN : 2508-6235
©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.
Room 1010, Renaissance Tower Bldg., 14, Mallijae-ro, Mapo-gu, Seoul 04195, Korea.
Tel: +82-2-364-0886 Fax: +82-2-364-0883 E-mail: journal@jomes.org
Powered by INFOrang Co., Ltd